상견례 예절 |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꼭 지켜야 할 기본 매너

1. 상견례 예절, 왜 이렇게 중요할까?
상견례의 의미
상견례는 “결혼을 전제로 양가가 처음 공식 인사를 나누는 자리”예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분위기와 기준을 확인하는 첫 장면이라, 지나치게 격식을 잡을 필요는 없지만 기본 매너만큼은 확실히 해두는 게 좋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
첫인상은 한 번 만들어지면 오래 가요. 말 한마디, 표정, 태도 같은 작은 것들이 “예의가 있다/없다”로 해석되기 쉬워서, 상견례에서는 특히 무난함과 안정감이 최고의 전략입니다.
2. 상견례 전 기본 준비 예절
상견례 일정·장소 정하기
날짜·시간은 보통 양가 부모님 일정을 최우선으로 맞추는 게 매너예요.
장소는 조용하고 대화가 가능한 곳이 좋아요(룸/반룸 추천).
메뉴는 호불호가 적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한식/정갈한 코스가 무난합니다.
예약 시 “상견례”라고 말하면 자리 배치나 진행을 도와주는 경우가 있어요.
복장·태도 기본 예절
복장은 “회사 면접 느낌” 정도로 단정하게가 정답이에요.
남성: 네이비/그레이 계열 정장 또는 재킷+슬랙스, 구두 깔끔하게
여성: 단정한 원피스/블라우스+스커트(너무 짧거나 과한 노출은 피하기)
향수는 은은하게(아예 안 뿌려도 무난)
지각은 절대 금지. 10~15분 전 도착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3. 상견례 자리 배치 예절
상석·부모님 자리 기준
상석은 보통 출입문에서 가장 먼 자리예요. 상견례에서는 부모님이 상석에 앉는 경우가 많고, 편하게 대화가 이어지도록 정리합니다.
신랑·신부 위치
일반적으로는 각자 부모님 옆에 앉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대화가 잘 이어지게 하려면 신랑·신부가 가운데에서 완충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핵심은 “정답 자리”보다, 부모님이 편하게 앉으실 수 있게 안내하는 태도예요.
4. 상견례 인사말 예절
첫 인사 순서
보통 도착하신 순서대로 인사하면 자연스럽습니다.
앉기 전 가볍게 인사 → 모두 자리 잡으면 다시 한 번 “정식 인사” 흐름이 무난해요.
무난한 인사말 표현(바로 써먹기)
(신랑/신부) “처음 뵙겠습니다. ○○○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께) “항상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포인트는 짧게, 또렷하게, 과장 없이입니다. 말이 길어지면 오히려 어색해져요.
5. 상견례 식사 예절
식사 시작·마무리 타이밍
어르신이 먼저 수저를 드시는 분위기에 맞추는 게 기본이에요.
음식이 나오면 “먼저 드세요” 정도로 자연스럽게 권하고, 너무 진행을 끊지는 않는 게 좋아요.
술·음식 관련 예절
술은 부모님 분위기에 맞추기가 핵심입니다.
권한다고 무조건 마실 필요는 없어요. 부담되면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서 오늘은 조금만 하겠습니다”처럼 정중하게 말하면 됩니다.
음식 취향이 달라도 표정으로 티 내지 않는 게 매너예요(상견례는 ‘평가 자리’로 느껴질 수 있어서 더 조심).
6. 상견례 대화 예절
하면 좋은 이야기 주제
서로의 근황(일/취미) — 너무 디테일 말고 가볍게
결혼 날짜/예식장 진행 상황(정해진 것만)
신혼집 방향(확정이 아니라 “계획” 정도로)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정도의 스토리(짧게)
피해야 할 민감한 주제
정치, 종교
과거 연애, 비교 발언
집안 재산/대출/구체적인 금전 질문(특히 처음 자리에서)
외모 평가, 나이/출산 압박 같은 말
민감한 얘기가 나오면 신랑·신부가 부드럽게 화제를 돌리는 게 좋아요. 예: “그 얘기는 나중에 천천히 상의드릴게요. 오늘은 맛있는 거 드시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시죠.”
7. 상견례 중 행동 예절
말투·자세·표정
말투는 “존댓말 + 속도 천천히”가 안전합니다.
자세는 허리 곧게, 팔짱/기대기 금지.
웃을 때는 크게 웃기보다 자주 미소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요.
휴대폰·사진 촬영 주의사항
휴대폰은 무음, 가능하면 가방에 넣어두기.
사진은 꼭 사전에 양가 동의 받고 찍는 게 좋아요.
사진 찍자고 분위기가 끊기지 않게, 식사 중간보다는 마무리 즈음이 무난합니다.
8. 상견례 비용·계산 예절
누가 계산하는 게 맞을까?
정답은 없고 집마다 문화가 달라요. 흔한 방식은
신랑 측(또는 신부 측)이 “초대한 쪽”처럼 계산
또는 양가가 자연스럽게 나눔
핵심은 “누가 내느냐”보다 계산 때문에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에요.
계산 타이밍과 매너
계산은 보통 식사 중간에 조용히 처리하는 게 가장 깔끔해요.
계산할 때 왔다 갔다 하면 부모님이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미리 한쪽(보통 신랑·신부)이 움직이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계산하려 하면 “오늘은 저희가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자리에서 뵙겠습니다” 정도로 정중하게 정리해요.
9. 상견례 후 예절
감사 인사 방법
상견례 끝나고 헤어질 때는 짧게 깔끔하게: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문자·연락 예절(그날 또는 다음날 오전까지)
(본인 → 상대 부모님) “오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하고, 조심히 들어가셨는지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길게 쓰기보다 감사 + 인사 + 부탁 3줄이면 충분합니다.
10. 상견례 예절에서 자주 하는 실수
과한 말·행동
농담이 과해져서 분위기 어색해짐
“저는 뭐든지 괜찮아요”처럼 책임을 피하는 말(오히려 불안해 보일 수 있음)
지나친 칭찬/과한 애교(부담될 수 있음)
준비 부족으로 생기는 실수
예약/주차/룸 여부 확인 안 해서 시작부터 우왕좌왕
결혼 계획(날짜, 예식장) 기본 질문에 둘이 답이 다른 상황
상견례 전날 10분만 맞춰도 대부분 방지됩니다.
11. 상견례 예절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상견례 꼭 해야 할까?
꼭 ‘형식’은 아니지만, 양가가 처음 공식으로 만나는 자리라 하는 쪽이 갈등이 적은 편이에요. 단, 양가가 이미 친분이 있거나 상황상 간소화가 필요하면 “식사 한 번” 형태로 캐주얼하게 진행해도 충분합니다.
Q2. 캐주얼 상견례도 예절이 있을까?
있어요. 다만 격식이 줄어들수록 더 중요한 건 시간 약속, 단정한 복장, 휴대폰 매너, 대화 주제 선택입니다. 캐주얼 = 막 해도 됨이 아니라, “편안하지만 예의 있게”에 가깝습니다.
12. 상견례 예절 최종 정리
상황별 핵심 예절 요약
처음 인사: 짧고 또렷하게, 과장 없이
자리 배치: 부모님 편안함 우선(상석/출입문 고려)
대화: 가벼운 근황 + 결혼 진행 상황(정해진 것만), 민감 주제 피하기
행동: 미소, 천천히 말하기, 휴대폰은 사라지게
계산: 조용히 미리, 어색함 만들지 않기
마무리: 감사 인사 + 그날/다음날 문자
상견례 전 최종 체크리스트(바로 복붙용)
예약/룸/주차 확인 완료
양가 도착 시간 공유(10~15분 전 도착)
복장 단정, 향수 과하지 않게
결혼 일정(날짜 후보/예식장 진행/신혼집 방향) 둘이 답 맞춰두기
민감 주제 나오면 화제 전환 멘트 준비
계산 방식 사전 합의(최소한 “누가 움직일지” 정하기)
상견례 후 감사 문자 문장 미리 저장